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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제이,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10월 10~11일 수요예측, 같은 달 15~16일 청약거쳐 중순 상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반도체 부품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 전문기업 케이엔제이가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케이엔제이의 총 공모주식수는 87만5천472주로 공모 희망밴드는 8천400원~1만1천원이다. 예상 조달자금은 73억5천400만원~96억3천만원으로 오는 10월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6~17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10월 중순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케이엔제이는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사업으로 시작하여 2010년 반도체 공정용 부품 소재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회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공정용 부품인 탄화규소 링(SiC Focus Ring)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부품 소재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탄화규소 코팅 분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그 외 반도체 부품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붙여 사업 다각화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현재 케이엔제이의 매출구조는 디스플레이용 장비 70%, 반도체용 부품 30% 수준이며, 점차 반도체용 부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공정용 사업군의 대표 제품으로는 탄화규소 링이 있으며, 해당 제품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고에너지 플라스마를 견디는 강한 내구성 때문에 기존의 실리콘 링 대체 제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의 기술우위 확보로, 아직 납품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회사 전체 매출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

케이엔제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11억674만원, 영업이익 9억1천386만원, 당기순이익 16억9천828만원을 각각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82억8천594만원, 영업이익 32억5천459만원, 당기순이익 34억 17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심호섭 케이엔제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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