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는 문재인 대통령의 비상경제시국 선언에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매도에 나선 탓에 2200선까지 후퇴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갖고서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242.17) 보다 33.29포인트(1.48%) 내린 2208.88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억6천488만주, 거래대금은 6조3천11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7천65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68억원과 5천26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6%)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전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흥국화재우, 신풍제약우 등 2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2.59) 보다 9.67포인트(1.40%) 하락한 682.92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7억6천57만주, 거래대금은 7조4천2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2천634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46억원과 1천395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46%), 유통(0.2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를 제외한 8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에너토크, 인성정보 등 2종목, 하한가 종목은 한프 1종목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60원(0.47%) 오른 11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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