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P2P금융 적신호 속 음악저작권 투자 각광…뮤지코인, 연 8.5% 수익 '눈길'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P2P 금융 업계의 연이은 연체, 부도, 사기 문제들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안전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음악 저작권 투자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 P2P금융 협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협회 소속 P2P업체 45곳의 평균 연체율이 8.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P2P 금융시장의 규모는 5조원으로 P2P대출 출범 초기부터 대체투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3년 사이 급성장했지만 최근 들어 업계 위험수준인 연체율 20%를 넘는 업체들이 점차 늘어나는 등 난제를 겪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법제화의 난망, 심지어 업체 대표들의 도덕적 해이까지 발생해 P2P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날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계속된 불황에 발 빠른 투자자들은 안정성이 보장된 새로운 음악 저작권 투자로 눈을 돌렸다. 음악 저작권 투자는 인간의 창조적 활동 등을 통해 창출된 무형의 자산인 지적재산권과 그 가치평가에 기초하여 이뤄지는 IP금융의 대표적 사례다. 저작권은 저작권법에 따라 원작자 사후 70년간의 보호기간이 존속되어 안전성이 보장된다. 이는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면 보호기간까지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해 투자자들에게 오랜 수익의 안전성까지 보장된 대체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뮤지코인]
[사진=뮤지코인]

2017년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초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대표 정현경, 김지수)은 음악계 작곡, 작사가들만 소유할 수 있었던 저작권을 일반인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음악 저작권 거래소를 선보였다. 저작권 소유자는 소유한 지분만큼 저작권료를 매월 받을 수 있고 회원끼리 거래하여 판매차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뮤지코인은 음원시장에서 장기간 일정 수익을 내는 곡들을 선정하고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작권료 기대 수익률을 연 10%대로 설계해 옥션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곡마다 옥션 진행 후 6개월간 연8%의 수익률을 보장할 만큼 수익에 대한 안전성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해 뮤지코인 회원들의 구매가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은 연 12.4%를 기록했다. 이는 연 금리 2%에도 못 미치는 시중은행 정기 예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은 수익률이며 현재 시장에 나온 대체투자 상품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이다. 무엇보다 국내 음원 소비시장이 전송, 공연, 발송에 집중되어 있어 음반 구매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는 면이 그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K팝의 전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저작권료 징수 생태계 개선 등으로 저작권 시장은 계속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K팝 시장은 47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고. 지난해 한국 음악 수출액은 4억3100만 달러, 한화 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음악 저작권 투자가 수익성과 안전성을 갖춘 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소유하고 음악 창작 생태계를 후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뮤지코인은 원하는 금액에 구매가 가능한 옥션이라는 독특한 구매방식을 통해 투자자가 상승시킨 금액의 50%를 창작 아티스트에게 전달하고 창작 생태계 개선에 쓰인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P2P금융 적신호 속 음악저작권 투자 각광…뮤지코인, 연 8.5% 수익 '눈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