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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수장들, 美 휴스턴서 LNG 수주활동 나선다


17~19일까지 가스텍 2019 참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국내 조선업계 수장들이 미국 휴스턴으로 건너가 수주 영업활동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실무자들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미국 휴스턴서 열리는 '가스텍 2019'에 참가한다. 가스텍은 글로벌 오일 메이저와 선주사 등 업계 큰손들이 모이는 세계 3대 가스 박람회 중 하나다.

이들은 선박 수주를 위해 동분서주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발주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천26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다.

왼쪽부터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각 사]
왼쪽부터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각 사]

조선업계는 이번 가스텍 행사가 실질적으로 연내 마지막 글로벌 영업장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카타르를 비롯해 러시아와 모잠비크 등 대형 LNG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내년 상반기로 일제히 미뤄졌다.

조선업계 3사는 저마다 부스를 차리고 부유식 LNG 생산·저장 설비(FLNG),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등 관련 기술을 홍보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각사 수장들도 영업망을 총 동원해, '아웃리치(대외접촉)'에 나선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현재 42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의 54%를 채우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57억 달러와 30억 달러씩 각각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의 36%를 기록 중이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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