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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박의 생활건강] 더운 여름, 대상포진 주의보


신경계 분포 따라 피부병변 생겨…가능한 빨리 항바이러스제 복용해야

[아이뉴스24] 여름이면 장염이 대표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이지만, 헤르페스 입술염, 대상포진 역시 조심해야 한다. 습하고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HSV, VZV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상포진은 통증의 강도가 세고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발생하는 위치는 눈을 포함한 얼굴, 등, 옆구리 등이다. 통증이 굉장히 심한 편이며 수포가 올라오면서 터져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몸 안에, 특히 신경계에 숨어있다가 숙주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를 노려 증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몸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눠보자면 양쪽 보다는 한쪽으로 생기며, 신경계가 가지는 분포에 따라 피부병변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치료는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그래야 치료기간도 짧아지고 후유증도 잘 남지 않는다.

대상포진 후 생길 수 있는 후유증은 다양한데, 눈에 생긴 경우는 응급으로 분류되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그외 포진이 생겼던 피부병변이 다 아문 후 통증만 남는 포진 후 신경통이 생길 수도 있다.

재발도 잦은 편이며,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더 재발이 잦다. 이러한 후유증 및 잦은 재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근거가 된다.

예방접종은 질병예방본부에서는 60대 이후 권고를 권유한다. 5년 이상 지속이 되는지, 여러 번 맞아도 되는지 불명확하기 때문이다. 50대 이상에서는 당뇨,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만성질환이나 면역저하가 있는 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 선택적으로 맞을 것을 권유드린다.

/박제선 치유미의원 대표원장

박제선 대표원장
박제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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