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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 크루즈선 귀국자 7명 김포공항 도착…"감염 증상 없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하고 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9일 오전 6시 27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의 한국인 이송을 위해 전날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되어 있던 한국인 승객들이 1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인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도착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되어 있던 한국인 승객들이 1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인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도착했다. [뉴시스]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귀국을 희망해 이날 0시 20분께 하선했다. 하선자 7명은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한 뒤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귀국자 7명은 앞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우한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비즈니스센터 앞에는 귀국자 도착 1시간여 전부터 이들을 이송할 미니버스와 호송을 위한 경찰순찰차, 119앰뷸런스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앞서 우한에서 거주하던 교민들을 대규모로 이송했던 때와 달리 이번 수송작업은 소규모 국민이 대상이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다.

귀국자들 중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혹시 모를 증상 발현자를 수송하기 위해 119앰뷸런스 2대가 미니버스의 뒤를 따랐으며 이송행렬 앞뒤로 경찰순찰차 2대가 호송을 위해 따라 붙었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부근의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로 이동한 뒤 음압 격리실 1인실에서 14일 동안 격리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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