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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승리 추가소환 방침…대성 건물 의혹도 조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경찰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와 빅뱅 출신 승리를 재소환 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과 승리에 대해 "추가 소환해 조사를 펼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경찰청장은 이들의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혐의과 관련 "회계 자료, 환전, 금융 내역 등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피의자(양현석)와 동석자 등 29명을 조사했다"며 "공소시효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업소들이 들어선 건물의 소유주인 빅뱅 멤버 대성에 대해 "현재까지 15명을 입건했고 총 47명의 관련자를 조사했다. CCTV와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확보했고 마약, 성매매 의혹 등을 밝힐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받아 내사를 펼쳐왔으며,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이 판돈으로 10억 원이 넘는 돈을 쓰고 약 6억 원을 잃은 것으로 파악했다. 양현석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에 대해 대체로 부인했다.

함께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는 판돈으로 20억 원을 썼으며, 도박으로 잃은 돈은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도박 사실은 일부 인정했지만 환치기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뱅 대성은 지난 2017년 구입한 강남구 소재 건물에서 유흥주점이 불법 영업을 했으며 성매매 및 마약 유통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장을 일으켰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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