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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효리♥이상순, 메이비♥윤상현 집 방문..5년만에 폭발한 절친들의 수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효리, 이상순 커플이 5년만에 만난 메이비, 윤상현 커플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메이비, 윤상현 집을 방문한 이효리, 이상순의 모습이 담겼다.

5년만에 만난 메이비와 이효리는 감격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반면 윤상현과 이상순은 어색한 모습이었다. 윤상현은 "5년 전, 결혼하기 전에 다같이 만났다. 그때 호칭 정리를 못해서 아직까지 어색하다"고 말했다.

동상이몽 [SBS 캡처]
동상이몽 [SBS 캡처]

이날 이효리는 사이다 발언을 폭발시키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효리는 윤상현, 메이비가 예전 영상을 보며 눈물 흘렸던 것을 지적했다. 이효리는 "매일 보는데, 꼭 사랑한다는 고백을 해야하냐. 눈물까진 오바 아니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윤상현은 당황하며 "요즘 남성 호르몬이 줄어서 잘 운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요새는 아침 드라마 보면서도 운다. 병원에 갔더니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졌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이효리와 잘 안맞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노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하더라"고 말해 메이비와 이효리를 당황시켰다.

MC들은 "그런 이야기 왜 하냐"고 타박했고, 윤상현은 "서로 솔직한 대화를 해보라고 말을 꺼낸 거다"고 말했다.

동상이몽 [SBS 캡처]
동상이몽 [SBS 캡처]

메이비는 이효리에게 "그때 네가 높은 곳에 있는 위치라 어려웠다. 사람이 어려운 게 아니라 네 위치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효리는 "내 친구들이 나를 다 어려워한다. 난 편하게 기대줬으면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더라. 우리 부모님도 날 어려워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메이비는 '텐미닛' 가사를 쓰게 된 계기를 밝히며 "그전에는 효리와 친분이 없었고, 일 의뢰를 받았다. 이효리의 실제 모습을 상상하며 쓴 곡이다. 효리와 친해진 건 '텐미닛' 발표 후 3년 후 쯤 일이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타로점을 볼 줄 아는 메이비에게 "방송을 쉬고 싶다. 은퇴해도 행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타로점을 봐달라고 말했다. 이효리가 뽑은 카드를 본 메이비는 "불행하지는 않은데, 네가 허전함을 느낄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럼 방송을 계속 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고. 메이비는 "편하게 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만 하라"고 조언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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