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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현실에 발디딘 '웃픈' 아이러니…'흥행퀸' 서현진 또 일낼까(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블랙독'이 주인공이 선생님이 학원물을 선보인다. 선생님이 주인공인 직업물로서, 현실에 발 디디고 있는 현실의 아이러니를 담아낸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얼반웍스) 제작발표회에서 황준혁 PD는 "다른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쓰는 에너지가 70%이면 우리 드라마에서는 30% 정도만 쓴다. 그만큼 현실적이기 때문"이라며 "대본 자체가 엄청나게 현실과 닮아있다. 웃으면서도 눈물 나고 눈물 나면서도 웃을 수 있는 현실의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tvN]
[사진=tvN]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기존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그들만의 세계를 밀도있게 그려낸다.

황 PD는 "전세대가 시청하면 좋겠다. 우리 모두에게는 학창시절이 있었고, 학생이었고 학부형이기도 하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선생님을 다시 한번 (다르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블랙독'은 우울증, 낙담의 뜻을 갖고 있다. 역설적으로 낙담하고 우울할 때 우리는 그걸 극복하려 노력한다. '블랙독'이 희망의 메시지가 남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드라마는 진학부 막내로 들어온 기간제 교사 고하늘(서현진 분)의 시선으로 학교를 돌아본다. 고하늘은 총성없는 사립학교 전쟁터에 내쳐진 블랙독이다.

이날 서현진은 "오랜만에 만나는 독특한 장르의 직업물이라고 생각했다. 학원물인데 학생들이 안나오고, 학원물을 표방한 직업물이다. 안해본 작품이라 해보고 싶었다"라며 "결과물이 어떨지 궁금하다. 예상이 잘 안되서 그런 것 같다.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마니아적으로 호응받는 작품이라도 만족할 것 같다. 정말 좋은 드라마라고 칭찬받고 싶다"라고 했다.

라미란은 학생들 앞에서는 광대 짓도 마다않는 이 구역의 미친개, 진학부장 박성순 역을 맡았다. 극중 진학부 막내로 들어온 고하늘과 남다른 워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미란은 "서현진과 호흡은 더할나위 없이 좋다. 현장에서 서현진의 집중력에 깜짝 놀랐다. 자기 나오지 않는 씬에서도 무섭고 집요하게 눈빛을 놓치지 않는다. 절로 숙연해지고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tvN]
[사진=tvN]

이어 하준은 실력 하나면 무엇이든 뚫을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자이자 진학부 국어 교사 도연우 역을, 이창훈은 대치고 내 소문난 투모치 토커이자 평화주의자, 진학부 생물교사 배명수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마지막으로 이날 하준은 "강한 소나기는 아닐지언정 가랑비에 온몸이 촉촉하게 젖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블랙독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블랙독'은 16일 월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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