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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악플 보며 운 적 많았지만…무관심보단 나았죠"(인터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강렬함의 끝'을 보여준다. 록과 일렉트로니카를 접목시킨 첫 정규앨범을 통해 더 할 나위 없이 강렬한 매력으로 대중을 찾았다.

드림캐쳐(지유 시연 유현 수아 가현 다미 한동)은 17일 서울 모처에서 첫 정규앨범 'Dystopia:The Tree of Language' 발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드림캐쳐는 또 한 번의 메탈 콘셉트에 도전한 소감, 데뷔 3년만 첫 정규앨범을 내놓는 감회를 밝혔다.

'스크림'으로 컴백한 드림캐쳐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스크림'으로 컴백한 드림캐쳐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지난 2017년 1월 데뷔한 드림캐쳐는 정확히 데뷔 3년을 맞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리더 지유는 "지난 3년간 7개의 앨범을 냈는데, 이번에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정규앨범을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팬들이 들을 음악이 많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를 통해 드림캐쳐는 '악몽' 시리즈 이후 새로운 세계관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상처를 품은 언어로 인해 어둠으로 물든 세계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스크림' 역시 중세시대의 마녀사냥을 모티프로 해 더욱 강렬한 드림캐쳐의 음악색을 엿볼 수 있다.

지유는 "'말'이라는 단어를 세계관에 녹여냈다. 악플로 상처를 받는 일도 많고, 좋은 말로 행복을 느끼는 일도 많은데 그런 걸 나무에 빗대 노래했다. '말'은 일상적인 주제다보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실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림캐쳐 역시 '악플'에서 상처를 받은 적 있었다고. 가현은 "악플을 보고 운 적도 많았지만, 무관심이 더 안 좋다고 생각해서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다미는 "'마음 아프면 악플 보지마'라고 주변에서 말해주지만, 사실 안 볼 수가 없다.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수아는 "악플이 있긴 하지만 팬들이 써준 선플이 더 많다는 걸 안다. 선플의 양을 느끼면서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스크림'으로 컴백한 드림캐쳐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스크림'으로 컴백한 드림캐쳐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이번 활동은 중국 예능 '청춘유니'에 합류한 한동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진행된다. 지유는 "한동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무대에서도 한동 자리를 만들었다. 여전히 7명 대형으로 안무를 짰다. '청춘유니' 촬영할 땐 핸드폰을 사용하면 안 돼서, 촬영 전까지는 꾸준히 연락을 했다. 한동과 서로를 응원했다"고 말했다.

드림캐쳐는 2월 걸그룹 대전 막차를 타고 합류한 것과 관련 "우리가 컴백할 때마다 여자 아이돌이 많이 나왔다. '여복'이 많다"며 "강하고 파워풀한 걸그룹들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다. 그 와중에서도 우리만의 느낌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눈여겨보는 후배로는 있지를 꼽았다.

드림캐쳐의 독특한 콘셉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또래 걸그룹에게도 인상적일 터. 시연은 "어느 날 '드림캐쳐 뒤에 무대하기 겁나고 부담스럽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솔직히 뿌듯하다"고 말했고, 유현은 "우리 세계관이 뚜렷하다보니 그 부분을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록과 일렉트로니카를 접목시켜 더욱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중무장돼 있다. 유현은 "우리의 강렬한 콘셉트의 '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지유는 "이번 앨범이 잘 될 것 같다. 노래, 안무, 의상 모두 잘 나왔다.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우리가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두가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캐쳐의 신보는 1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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