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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정해인 "유행에 민감했던 학창시절, 다 어중간했다"(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공부도 보통이었고 운동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논 것도 잘 논 것도 아니었습니다."

배우 정해인이 자신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

정해인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관련 인터뷰에서 실제 학창시절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저는 정말 어중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NEW, FNC엔터테인먼트]
[사진=NEW, FNC엔터테인먼트]

이어 "그 때는 친구들끼리의 소속감이 있었다. 친구가 하면 나도 하고 그랬다"며 "그 때 색깔 있는 뿔테 안경이 유행이어서 졸업사진을 보면 빨간 뿔테 안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 당시에는)두발 자유였어서 뒷머리도 길렀다. 그 때는 그랬던 것 같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와함께 "저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들었다. 사춘기 때는 엇나가거나 부모님 말도 안 듣고 그런 것이 있는데 저는 그런 것이 없었던 것 같다. 말썽을 피우거나 경찰서 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고 자랑했다.

그는 "제 기준에서는 없었는데, 부모님께는 집에 가서 여쭤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정해인은 "저는 내성적이지만 유행에 민감한 아이였다. 외향적이지는 않았다"며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나씩 해나가다 보니까 점점 이 일을 사랑하게 됐다"라는 것.

 [사진=NEW, FNC엔터테인먼트]
[사진=NEW, FNC엔터테인먼트]

또"점점 욕심도 생기고 (연기를) 잘하고 싶고 오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그런거야'에 출연할 때 김해숙 선생님이 레슨을 해주셨다. 집에 불러서 대본을 봐주시기도 했다."며 배우 김해숙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평점 9.8점을 기록한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정해인은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은 의욕이 충만한 상필 역을 맡아 택일 역의 박정민과 절친 케미를 보여준다.

'시동'은 오는 18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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