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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X'1917', 오늘(19일) 개봉…극장 활기 찾을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1917'이 나란히 개봉된다.

19일 개봉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연기파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부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없는 조합으로 이미 제작 단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1917'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스마일이엔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1917'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스마일이엔티]

또 개봉 전부터 제4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과 동시에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전세계 80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루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영화로 떠올랐다.

언론 및 일반 시사회 직후 촘촘한 스토리와 예측 불가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 기존의 범죄극에서 볼 수 없었던 영리하고 치밀한 구조에 대한 국내외 매체와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흥행 열기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극장가의 관객수가 급감한 상황. 이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예정보다 한 주 개봉을 연기했다.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이 영화가 코로나 19에 맞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함께 관객들을 찾는 '1917'(감독 샘 멘데스)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샘 멘데스 감독은 '1917'로 20년 만에 제77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드라마 부문)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다시 한번 거장의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1917'로 두 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트로피를 거머쥔 빛의 마법사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경이로운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묵직하고 울림 있는 음악으로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영화 음악계의 거장 토마스 뉴먼, '덩케르크'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을 수상한 리 스미스 등 '1917'은 믿고 보는 제작진들의 참여로 탄생했다.

명배우들도 총출동했다.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 등 굵직한 배우들로 초호화 조연진 캐스팅을 완성했다. 이들은 신예 배우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과 함께 영화의 적재적소에 등장해 밀도 높은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통산 106개 수상, 152개 부문 노미네이션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운 '1917'은 일찍이 수많은 미국 비평가 협회의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으며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부문), 감독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3관왕, 미국 프로듀서조합상(PGA) 작품상, 미국 감독조합상(DGA) 감독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 등 영미권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 수상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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