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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PGA 챔피언십 첫날 단독선두···강성훈 공동4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101회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켑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70·7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그는 6언더파를 기록한 대니 리(호주)를 1타차 제치고 단독 1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켑카는 최근 7회의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하며 '메이저 헌터'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둔 각종 조사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부로 꼽혔다.

한편 또 다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른 타이거 우즈는 2오버파 72타로 출발이 다소 느리다. 그는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기록했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도 범하며 기복을 나타냈다.

한국 선수들은 스타트가 좋은 편이다. 강성훈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를 쳐 조던 스피스,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41위, 2009년에 이 대회 챔피언 양용은은 6오버파로 공동 124위에 랭크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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