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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쇼트트랙대표팀. 월드컵 2차 대회 5천m 계주 금메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2차 대회 5000m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대헌(한국체대)이 '날 들이밀기'로 극적인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 이준서(한국체대), 박인욱(대전일반), 박지원(성남시청)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9-20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55초968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은 헝가리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마지막 바퀴에서 헝가리, 러시아에 이어 3위로 밀렸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대헌은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스퍼트를 시작했고 헝가리와 러시아 선수를 따라잡았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왼발을 뻗는 '날 들이밀기'를 시도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헝가리 마지막 주자 산도르 류 샤올린과 공식 기록이 1천분의 1초까지 같다는 판정이 나왔다. 한국과 헝가리는 공동 우승이 됐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전날(10일) 열린 남자 1000m와 1500m에서 1위로 들어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계주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황대헌은 남자 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류 샤올린이 가져갔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박지원, 박인욱, 김동욱(스포츠토토) 3명이 결선에 나섰다. 금메달은 세묜 옐리스트라토프(러시아)가 따냈고 박인욱과 박지원은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선 전날 1차 레이스 금메달 주인공 김지유(성남시청)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디. 준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선수들이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김지유는 뒤로 밀렸다. 그는 결국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다.

여자 500m에선 김아랑(고양시청)이 파이널 B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남녀쇼트트랙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 4개, 은 3개, 동메달 4개로 마쳤다. 월드컵 3차 대회는 29일부터 내달(12월) 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다. 4차 대회(12월 6~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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