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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잊어라…1월 노리는 게임 기대작들


'삼블' '던파 혼 '히어로즈' 등 1월부터 잇따라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았던 주요 모바일 게임들이 1월 일제히 출시된다. 히트작 '리니지2 레볼루션'이 '정리'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판도에 또 다시 변화가 올지 관심이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삼국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 혼' '히어로즈제네시스' 등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들이 잇따라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들 게임은 모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대표격인 '리니지2 레볼루션'과의 장르 대결도 게임업계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삼국블레이드'는 2014년 '블레이드 포 카카오'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액션 RPG의 포문을 연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의 최신작이다. 고전 삼국지에 '블레이드'를 접목한 이 게임은 유비, 조조, 손권 등 위·촉·오 국가의 군주들은 물론 관우, 장비, 허저, 감녕 등 대표적인 실존 삼국지 영웅 32명을 수집해 3인으로 구성된 팀을 꾸리는 재미를 구현했다. 여기에 자신만의 성을 만들며 세력을 확장하는 전략 게임의 재미까지 더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10일 국내 오픈마켓에 사전 출시된 '삼국블레이드'는 11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퍼블리셔인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정식 출시일인 13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며 인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국블레이드'는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에 50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한 바 있다.

오는 12일 출시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혼'은 넥슨(대표 박지원)이 올해 선보일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유명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 게임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기도 했다.

네오플(대표 김명현)에서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혼'은 다양한 기술 콤보 등 원작의 액션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모바일에서만 접할 수 있는 '혼 스킬'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라드' 행성을 멸망으로 이끄는 '힐더'에 의해 과거의 세계로 떨어진 모험가들의 도전과 탐험을 그렸으며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 4종과 400여종 이상의 장비와 무기를 수집해 강화할 수 있다.

모비릭스(대표 임중수)가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히어로즈 제네시스'도 입소문을 타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액션 RPG로 꼽힌다.

스튜디오지나인(대표 정영훈)이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개발한 이 게임은 고품질 3D 그래픽과 타격감, 캐릭터마다 다른 고유한 기술, 고대병기 등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모비릭스는 최근 신예 배우 김주현을 '히어로즈 제네시스'의 홍보모델로 선정하는 등 정식 출시에 앞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정유년 1월부터 관심을 받아왔던 기대작들이 일제히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필두로 MMORPG 장르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가운데 기존 강자인 액션 RPG가 얼마나 선방할 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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