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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5점' 페네르바체, 컵대회 결승 진출


[페네르바체 3-1 에작시바시]…바키방크와 결승서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제몫을 한 페네르바체가 터키리그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페네르바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홀에서 열린 2016-17시즌 컵대회 에작시바시와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2 25-2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연경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서브에이스도 3개를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에다 에르뎀이 17점, 나탈리아(브라질)가 10점 씩을 올리며 김연경의 뒤를 잘 받쳤다.

에작시바시는 타티아나 코실레바(러시아)가 20점, 터키여자배구대표팀에서도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활약하고 있는 네슬리한 데미르가 13점을 각각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페네르바체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화력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에작시바시는 컵대회 최다 우승(8회) 팀이지만 페네르바체에게 가로막혔다.

같은날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바키방크가 부르사에게 세트스코어 3-0(25-17 25-19 25-16)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바키방크는 주팅(중국)과 괴즈데 손시르마가 각각 13점, 밀레나 라시치(세르비아)가 16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르사는 조이스(브라질)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8강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꺾은 기세를 준결승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페네르바체와 바키방크의 결승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페네르바체는 컵대회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은 지난 2014-15시즌이다. 준우승도 2차례다. 바키방크는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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