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최장 11일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선다.
특히 호텔업계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달부터 급감하면서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지만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먼 곳으로 여행하기 보다 가까운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기 원하는 가족 단위 고객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호텔들은 이번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짧은 1박 2일 동안의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하는 '홀리데이 라운지(Holiday Lounge)' 패키지를 출시한다. 매주 토요일과 황금연휴 기간인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한정 기간 선보이는 상품으로, 휴식을 위해 호텔을 찾는 패키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공간으로 꼽히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하루 4번 다이닝 서비스는 1박 2일 휴식을 목적으로 호텔을 찾는 고객을 위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들은 23층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한 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애프터눈 티 타임을 즐길 수 있고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뷔페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서울신라호텔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4일부터 5일까지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해 '키즈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한다. '키즈 플레이그라운드'는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놀이 공간으로 천연 잔디 위에서 뛰놀 수 있는 공간과 체험존으로 꾸며진다.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는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스탠다드 객실 1박,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의 미니어처 사이즈 베어 1개, 이탈리아 코바(COVA)커피 2잔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월 1일과 2일에는 해당 패키지를 이용한 고객에게 2인 조식 무료 혜택을 준다.
롯데호텔은 다음달 8일까지 황금 연휴를 맞아 편안한 휴식도 즐기고 다양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더블 홀리데이즈(Double Holidays)'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국내 운영 중인 13개 체인호텔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상기 기간 내 제공되는 특별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롯데그룹 엘포인트(L.Point) 및 롯데호텔 마일리지 프로그램 프리빌리지(Privilege) 포인트 더블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이 프로모션을 이용한 고객들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의10월 연휴 기간 판매 패키지의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호텔은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조용히 혼자만의 휴식을 즐기고 싶은 '혼휴족'을 위해 '더블 힐링(Double Healing)' 패키지도 마련했다. 이 패키지는 L7명동과 롯데시티호텔마포 및 명동에서 슈페리어 객실 1박, 롯데시티호텔김포와 대전, 구로, 울산에서 스탠다드 객실 1박이 제공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이용 가능한 '플레이 그라운드(Playground)' 패키지를 마련한다. 이 상품은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티켓, 호텔 키즈 플레이존, 조선호텔 베이커리숍인 '조선델리' 파티쉐에가 진행하는 요리교실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객실은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패키지 기간 및 타입에 따라 가격은 25만원부터 시작한다.
업계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권, 조식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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