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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66.2%, 6주 만에 65% 이상 상승


PK·충청·호남·서울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올라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설 연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65% 지지율을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설 연휴 직전인 2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66.2%로 3주 간의 60%대 초중반에서 벗어났다. 부정평가는 2.6%포인트 하락한 28.9%였으며, '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4.9%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TK)에서는 내렸으나, 부산·경남·울산(PK)과 충청권, 호남, 서울, 50대와 20대, 30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PK(53.8%→61.7%)에서는 60%대로 다시 상승했고, 20대(66.3%→70.5%)에서도 3주 만에 7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문 대통령의 상승세에 대해 "설 연휴 정치담론의 활성화, 평창올림픽의 흥행,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의 약세가 호조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7.9%포인트, 53.8%→61.7%, 부정평가 34.0%), 대전·충청·세종(▲7.7%포인트, 50.9%→58.6%, 부정평가 32.8%), 광주·전라(▲5.2%포인트, 79.7%→84.9%, 부정평가 11.4%), 서울(▲4.7%포인트, 64.4%→69.1%, 부정평가 26.8%)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6.1% 포인트, 56.1%→62.2%, 부정평가 33.6%), 20대(▲4.2%포인트, 66.3%→70.5%, 부정평가 25.6%), 30대(▲4.2%포인트, 73.1%→77.3%, 부정평가 20.6%), 40대(▲3.4%포인트, 74.3%→77.7%, 부정평가 20.6%)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1%포인트, 86.0%→89.1%, 부정평가 10.0%)과 중도층(▲2.1%포인트, 64.8%→66.9%, 부정평가 28.3%), 보수층(▲1.1%포인트, 36.3%→37.4%, 부정평가 59.1%)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4.2% 포인트, 49.1%→44.9%, 부정평가 45.3%)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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