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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신규 공인인증기관 지정


간편 인증서비스 '이니패스', 인증시장 공략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이니텍이 신규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신규 공인인증기관 지정은 2002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니텍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인증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단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니텍은 신규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한다고 14일 고시했다. 공인인증기관은 전자서명법에 따라 인증업무에 필요한 기술능력과 시설을 갖추고 50억원 이상의 자본금 등 재정능력을 갖춘 곳이다.

이니텍은 지난해 공인인증기관을 신청했으며 6번째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기존 공인인증기관으로 코스콤·한국정보인증·금융결제원·한국전자인증·한국무역정보통신 등 5곳이 있다.

이니텍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아 신규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6월 14일부터 2021년 6월 13일까지 3년간 공인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한다.

다만 정부가 공인인증서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향후 이니텍은 공인인증기관이 아닌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변경된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중 하나로 인증시장에서 다른 기업과 경쟁하게 되는 것.

이니텍 관계자는 "공인인증기관으로 요건을 갖추면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간편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아 신규 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공인인증기관으로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회사는 최신 인증기술이 결합된 인증서비스 '이니패스(INIPASS)'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액티브X가 필요 없는 노플러그인 인증서비스다.

기존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려면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니패스는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핀(PIN)·패턴·지문 등 다양한 간편인증 수단을 모바일과 PC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록체인 인증 등록으로 인증서 갱신에 따른 재등록 과정도 없앴다.

KT그룹사인 이니텍은 향후 이용자가 전국 KT 직영점에서 어떤 통신사를 쓰든지 혹은 인터넷뱅킹 가입유무와 관계없이 공인인증서를 즉석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간편 발급을 준비 중이다. 공인인증서비스 사업자로 사고배상에 대한 책임 또한 강화하는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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