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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車 배터리로 글로벌 메이저 될 것"


SK이노베이션 성장동력 배터리 사업 서산 공장 방문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포스트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메이저 진입을 자신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9일 SK이노베이션 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의 첫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성장 인큐베이팅 장소인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성장사업인 배터리 사업에 대한 현장경영 및 구성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서산 배터리 공장을 찾은 최태원 SK회장 [사진=SK]
서산 배터리 공장을 찾은 최태원 SK회장 [사진=SK]

최 회장은 5시간여 머물면서 윤예선 대표 등 경영진으로부터 경영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구성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이 희망이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배터리 사업은 환경적 관점의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사업으로 사회, 환경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성장의 폭이 큰 만큼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끼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미국, 중국, 유럽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수주 계약을 통해 올 3월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를 2016년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끌어 올리며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 투자를 단행해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에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서산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0km에 달하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양극재의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을 8:1:1(NCM811)인 배터리를 개발해 첫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이 기술력 확보와 수주액 등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최태원 회장이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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