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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작 부재' 넷마블 1분기 저조…2분기 반전 예고


'KOF 올스타' 흥행으로 한숨 돌려…BTS월드 등 기대작 출시 앞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작 부재 및 해외 매출 하락 영향 탓이다. 2분기부터 출시되는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9% 54.3%, 46.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2.0%, 10.8%, 189.7% 하락한 규모다.

넷마블의 2019년 1분기 실적 현황. [자료=넷마블]
넷마블의 2019년 1분기 실적 현황. [자료=넷마블]

장르별 매출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했고,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가 30%, '모두의마블', '쿠키잼' 등 캐주얼 게임이 26%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은 신작 출시가 없었던 데다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매출이 하락한 탓이 컸다. 실제로 넷마블의 1분기 해외 매출은 2천8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줄었다.

넷마블은 2분기 중 여러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여 실적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가 6월 중 출시된다. 이 게임은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행보에 들어갔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넘어선 신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은 "일곱개 대죄는 현재까지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정식 오픈일을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사진=넷마블]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사진=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KOF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올해 첫 출시작인 '더킹오브파이터즈(이하 KOF) 올스타'가 론칭 4일만에 양대 오픈마켓 인기 1위, 매출 순위 톱5에 오르는 등 숨통이 트인 상태.

권 대표는 "KOF 올스타는 현재 예상했던 지표가 잘 나오고 있고 구글플레이의 경우 매출 순위가 더 상승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캐릭터 업데이트를 통해 PLC(제품생애주기)를 장기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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