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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레끼마' 소멸, 다시 '찜통더위'…13일 서울 34도·춘천 36도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가 12일 오후 9시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국 칭다오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관측됐다.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19m/s의 소형태풍으로, 강도 '약' 상태에서 서북서진 중이다.

제9호 태풍 '레끼마'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제9호 태풍 '레끼마'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8월 13일(화) 오전날씨(왼쪽)와 오후날씨. [기상청 제공]
8월 13일(화) 오전날씨(왼쪽)와 오후날씨. [기상청 제공]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북부, 충남에는 흐리고 비가 오다 새벽에 그치겠다. 오후에는 불안정한 대기 탓에 충청북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전북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오겠다.

13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북부·충남서부·전라도·제주도·서해5도·북한 등 10~40㎜, 강원도·충청도·경남서부내륙 5~20㎜다. 제주도산지에도 6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약화하고 있어 강수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지형의 영향을 받아 국지적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5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청주 35도 △대구 35도 △광주 34도 △전주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으로 에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0.5~2.5m, 남해와 서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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