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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박의 생활건강] 해외여행 다녀온 후 시차적응 하기


멜라토닌 함유된 체리 먹으면 수면에 도움

[아이뉴스24] 8월 더위의 피크도 한풀 꺾여가는 요즘이다. 휴가들도 다녀온 분들이 안다녀온 분보다 많을 것이다. 해외여행을 즐겁게 갔다오고 나서, 피로와 함께 시차적응이 안된다면 정말 죽을 맛(?)이다. 스트레스를 푸는 ‘여행의 효과’를 갉아먹는다. 때문에 이를 현명하게 극복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첫번째 낮에 졸리다고 자지 말자.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그 나라에서 생활했던 시간에 몸이 세팅되어 있다. 그래서 낮에 졸리게 되는 데 그 때 자버리면, 밤엔 다시 정신이 말똥말똥 해져버린다. 수면사이클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두 눈을 부릅뜨고 버티자.

두번째로, 낮에 햇빛을 받자. 우리 몸은 햇빛을 받으면 ‘활동해야 하는 시기’로 인식하고, ‘멜라토닌’을 줄이는 등 몸의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도 되지 않는다면? 처방 가능한 ‘멜라토닌’ 제제를 3~7일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샘’이란 곳에서 나오는 신경전달물질로, 수면 사이클을 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해외직구로 멜라토닌을 사서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영양제는 잠을 빨리 들게 하는데는 좋으나, 효과가 일찍 떨어져 수면의 ‘지속’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면 처방 가능한 멜라토닌 제제는 지속시간이 오래가게 개발되어 있다.

멜라토닌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체리가 있다. 주스로 먹는 게 보관도 편하고 먹기에도 편하다. 자기 1~2시간 전 마실 것을 추천드린다. 바나나엔 생각보다 멜라토닌이 많이 들어있진 않으며,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큰 도움이 되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박제선 치유미가정의학과의원 대표원장

박제선 대표원장
박제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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