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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결승 희생플라이' KT, 키움 꺾고 4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위 자리 포기 못해!'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KT 위즈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KT는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었고 6위를 지키며 65승 2무 69패가 됐다. 반면 키움은 이틀 연속으로 한 점차 승부에서 패했고 2연패에 빠졌다. 3위를 지켰으나 82승 1무 55패가 됐다.

KT는 1회말 기선제압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태곤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이어 다시 한 번 키움 수비 실책을틈타 3루까지 갔다. 오태곤은 후속타자 맬 로하스 주니어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사진=KT 위즈]
[사진=KT 위즈]

키움은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KT 선발투수 김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32호)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김혜성의 2루타에 이어 임병욱이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KT는 6회말 다시 균형을 맞췄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장성우가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시즌 5호)를 쳐 2-2를 만들었다.

KT는 8회말 재역전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황재균이 키움 세 번째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희생 플라이를 쳤다. 3루 주자 송민섭이 홈을 밟아 KT는 3-2로 앞서갔다.

KT는 중간계투진과 마무리가 제몫을 했다. 김민에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전유수는 키움 타선을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대은은 9회말 한 타자를 상대하며 구원에 성공했다.

전유수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1패 1세이브 7홀드)가 됐고 이대은은 14세이브째(4승 2패)를 올렸다. 김상수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3승 36홀드)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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