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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주요 인프라 솔루션 4] SOA(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2005년 09월 22일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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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그룹에 따르면, 2007년에는 거의 모든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인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를 채택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도 대기업들이 SOA를 적용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서도 부처간의 협업을 위해 SOA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IT 업계에서는 SOA를 지원하는 솔루션들을 앞 다투어 발표하고 있다.

SOA가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로 각광 받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어 가고 있는 요즘, 시장의 변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 변화의 속도에 가장 빨리 대응 할 수 있는 기업 즉, RTE(Real Time Enterprise)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이를 뒷받침 하는 시스템이 유연해야만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부서 단위로 새로운 분산환경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과정에서 개발 요건 충족과 신기술의 도입이라는 명제에 밀려 통합의 용이성에 대해 고려하지 못했으므로 기업 내부의 IT 환경은 복잡성이 증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부서간 혹은 협력사와의 연계, 심지어 경쟁사까지의 연결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질적인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표준 아키텍처가 필요하게 되었다.

SOA가 표준 아키텍처로서 갖는 매력을 가지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서비스'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SOA에서 말하는 서비스는 비즈니스 레벨에서 바라본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단위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 재고 확인을 위해 기업 내부에 분산되어 있는 ERP와 창고관리 시스템들을 연결하거나 별도로 조회하여 업무를 하였다면, SOA에서는 '재고 확인'이라는 서비스를 생성하여 이를 재사용, 재조합 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IT 시스템이 서비스화 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면 기업의 유연성은 현격히 증대 될 것이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는 비즈니스와 IT를 재조합 가능한 단위로 구성하여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비즈니스를 재조합 하고 이에 따라 IT 서비스를 재조합 하여 즉각적인 시장 대응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 방법이다.

서비스가 SOA의 핵심 개념이라면, 웹 서비스(Web Services)는 SOA를 뒷받침 하는 핵심 기술 중에 하나이다. SOA의 패턴에 따라 서비스를 설계·배포하고 이를 재사용을 위해 공개(Publish)하는 데 웹 서비스 기술이 사용된다. 웹 서비스는 개방형 표준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언어와 플랫폼으로 이루어진 시스템간에 호환을 훌륭하게 이루어 냈다. 웹 서비스 세계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언어로 작성되어 있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이 Java 일수도 있고 C# 일 수도 있다. .Net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문제 없다. 웹 서비스라면 이들을 쉽게 연동하게 하고 재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SOA의 또 하나의 축은 ESB(Enterprise Service Bus)이다. ESB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에서 서비스들의 통합을 담당하는 인프라스트럭처의 집합이다. SOA의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하며 표준을 기반으로 한 중계 서비스, 이벤트 서비스, 트랜스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선발 미들웨어 제공 업체들은 ESB 제품들을 시장에 발표하였다. 이들 솔루션은 기업 내부의 통합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표준을 사용하여 밴더 독립적이고, 향후의 확장에도 유리하다.

그렇다면 SOA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 대답은 기업의 상황마다 다르다. 이미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컴포넌트화 되어 있고, 애플리케이션도 서비스화가 가능한 형태로 된 준비된 기업이 있는 반면 복잡한 시스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우선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검토하여 독립적이며 재사용이 많은 컴포넌트를 찾아내고 여기에 SOA를 적용하면 선진 RTE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김주영 한국IBM 글로벌서비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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