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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지속 성장 위해 변화 실천" 강조


'사업구조 개혁·책임경영체계 구축·조직문화 개선' 등 경영방침 제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일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2018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치열하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동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온 '레드 퀸 효과(Red Queen Effect)'를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앞서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런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실행하는 것은 사람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조직문화"라며 '사람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사업구조 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책임경영체계 구축 ▲조직문화 개선 등의 3대 경영 방침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먼저 "기존의 불필요한 룰(Rule)과 관행을 없애고 의지만 앞세우는 형식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사업구조를 개혁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과 자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기존 사업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그룹의 유·무형의 자산 등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책임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명료한 사업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단순히 수치적 목표를 제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업의 목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 추진 과정에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해 "공동의 목적과 가치를 나누고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일하면서 만족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조직문화 개선"이라며 "조직문화 개선의 본질이 일에 대해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동의 정서와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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