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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내달 11일 깁스 풀고 재활 스케줄 잡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KT 위즈 강백호의 복귀 시점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이강철 KT 감독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강백호는 다음달 11일 오른손 깁스를 푼다"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그때 알 수 있겠지만 8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강백호는 지난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구장 구조물에 오른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튿날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수술을 받았고 현재 수술 부위에 깁스를 하고 회복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 감독은 "백호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회복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다만 수술 부위가 배트 손잡이를 감싸는 부분이라 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젊은 선수라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트레이너와 상의해 완벽하게 몸 상태가 갖춰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결코 무리하게 복귀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우완 김민수를 선발로 내세워 5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스윕을 노린다. 김민수는 올 시즌 12경기(1선발) 2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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