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하고 30초 이상 손씻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위협이 커지면서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인플루엔자성 바이러스는 개인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외출할 일이 있을 경우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기침이 나올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릴 필요가 있다. 맨손보다는 피부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옷가지로 막는게 효과적이다. 평소 눈·코·입은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손은 수시로 씻어줘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다.

중국을 방문할 일이 있으면 동물과 접촉은 피하는 게 좋다. 아울러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감염병이 의심될 때는 바로 병원으로 가는 대신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에 연락해 증상에 대해 문의한다.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증상을 나타낼 경우 보건소에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등 중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할 경우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 그리고 의료진에게는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열과 기침 등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조기에 상담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