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봉준호 감독이 "당황스러우면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10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당황스러우면서도 기쁘다.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정리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상을 받아서 배우, 스태프들이 다 함께 무대에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칸에서 시작된 긴 여정이 가장 행복한 형태로 마무리 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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