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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조한선 "4번타자 역할 위해 6~7kg 감량"(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조한선이 '스토브리그' 속 야구선수 역할을 위해 6~7kg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했다.

13일 오전 서울 한남동 미스틱스토리 사옥에서 만난 조한선은 "4번타자들이 꼭 체격이 커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싶어 체중을 감량했다"라며 "임동규라는 인물이 날카롭고 각진 이미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곧 "이제 다시 찌울 생각이다. 그간 못먹었으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사진=SBS]

지난 1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 극중 조한선은 만년 꼴찌팀 드림즈의 간판스타 임동규 역을 맡았다. 드림즈의 실질적 서열 1위로, 야구에 죽고사는 인물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조한선은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은 남궁민과 강하게 대립했다. 그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중요했을 터.

조한선은 "초반 2회까지는 남궁민 형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또 너무 친해지면 팽팽한 긴장감이 살지 않을 것 같았다"라면서도 "남궁민 형의 연기 준비 자세와 연기를임하는 태도에 많이 놀랐고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현장에서 남궁민과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그는 "남궁민 형이 '나는 네 작품을 많이 못봤지만 너무 여유있는 것 같고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 내려놨다'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결혼하고 큰애와 둘째 아이가 생기면서 가장이 됐어요. 그러면서 진짜 내려놓게 됐죠. 맡은 역할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지 않으면 가정을 꾸릴 수가 없더라고요. 이번 작품에서도 임동규에 대해 '오른손 타석, 키 187cm'와 특징과 버릇 등을 생각하며 캐릭터를 만들었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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