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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또 허위 인증으로 출하 중단…이번엔 디젤 엔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 도요타가 허위 인증을 한 디젤 엔진을 탑재한 10개 모델의 출하를 중단한다.

일본 도쿄 소재 도요타 전시장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소재 도요타 전시장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도쿄=AP/뉴시스]

29일 NHK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가 생산한 디젤 엔진의 허위 인증으로 도요타 브랜드의 일본 시장용 모델 6종을 포함해 모두 10개 모델의 출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도요타자동차그룹의 도요타자동직기가 생산한 자동차용 디젤 엔진 3개 모델이 인증 절차에 필요한 출력 테스트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출하가 중단된 10개 모델은 이 엔진을 공급받은 모델로, '랜드 크루저', '하이에이스' 및 하이럭스 등이다.

이에 앞서 도요타의 자회사인 다이하츠공업에서도 인증 부정 문제가 발생하는 등 도요타는 부정 문제로 인한 차량 출하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4월 다이하츠에서 해외용 차량의 인증에서 부정이 발각된 데 이어, 5월에도 국내용 하이브리드차의 안전성 인증시험에서 부정을 저지르것이 발각된 바 있다. 이에 도요타 '라이즈' 등의 차종이 출하 정지됐다.

지난해 12월에도 다이하츠의 차량 인증시험을 둘러싼 174개의 부정 사례가 적발됐다.

도요타는 "다이하츠에 이어 도요타자동직기에서 부정 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인증 제조업체로서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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