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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탄생…"상당히 힘든 경쟁이었다"(종합2)


"향후 자금조달 계획 충분…경우에 따라 추가 자금 준비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박소희 기자] 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아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상당히 힘든 경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파수 할당 경매에서 2단계 방식인 밀봉입찰까지 진행된 데 대한 심경을 밝힌 것이다. 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계획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31일 오후 9시20분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이 경매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제4이통사로 선정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
31일 오후 9시20분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이 경매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제4이통사로 선정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

31일 오후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은 5G 28㎓ 대역 주파수 1단계·2단계 경매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처음부터 저희가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정해진 룰에 따라서 잘 대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은 제4이통사 진입 단계로 불리는 5G 28㎓ 대역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수싸움을 이어왔다.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경매를 진행했으나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2단계 밀봉입찰에서 4301억원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법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 입찰대리인은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1~50라운드)부터 2단계 밀봉입찰까지 진행하며 주파수를 낙찰 받은 소감에 대해 "상당히 길고 힘든 경쟁이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가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를 낙찰받으며 자금조달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입찰대리인은 "이미 알려진대로 그 금액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경우에 따라 더 추가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파수 가격에 4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지출되면서 5G 28㎓ 생태계 조성 등에 필요한 투자비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한 입찰대리인은 "일단 저흰 그런 생각 안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와 기간통신사업자 요건을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그간 누릴 수 없었던 28㎓ 기반 Real 5G 서비스 이용 기회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돼 소비자 후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5G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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