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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모범생 아들, 환청·망상에 이상행동 "내 엄마 아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 갑자기 시작된 환청과 망상으로 힘들어하는 모범생 아들이 출연한다.

8일 저녁 8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사춘기 형제를 키우는 부모가 등장한다.

인기 만점에 학급 회장까지 하는 모범생이던 금쪽이가 작년 5월부터 갑자기 가족을 살인자라 의심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반복하기 시작했다는데. 뒤이어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금쪽이의 제보 영상이 이어져 패널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급기야 달리던 차에서 탈출 시도를 하는 위험천만한 사건까지 벌어져 출연을 결심했다는 엄마. 모범생이던 금쪽이가 갑자기 이상행동에 시달리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관찰된 일상 영상에서는 금쪽 가족의 아침 모습이 보인다. 아침 식사 전, 엄마를 향해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금쪽. 엄마의 존재마저 의심하는 듯한 질문을 반복하던 금쪽이는 결국 "엄마 내 엄마 아니야"라며 자리를 떠 버린다. 식사 도중에도 "이 분위기에는 밥 먹기 힘들다" "나도 이상하게 보이지?"하며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해 가족들이 금쪽이 눈치를 보는 숨 막히는 식사 시간이 이어진다.

다음 날, 엄마는 금쪽이가 조현병인 것 같다며 우려하는데. 손이 멋대로 움직인다며 주먹으로 자신의 팔을 때리고,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며 급기야 자기 왼손에게 말을 거는 금쪽이의 모습이 이어진다. 엄마는 금쪽이가 새벽에 잠을 자지 않고 집을 뛰쳐나가 길을 서성이다 "왜 밖에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하며 이상한 말을 늘어놓은 적도 있었다고 토로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에게 일부러 이상행동을 보이는 거냐며 추궁하는 엄마의 모습이 포착된다. 그러자 횡설수설하며 엄마의 입을 막아버리는 금쪽. 급기야 엄마를 피해 자리를 뜨고 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의 성장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오늘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하는데. 과연 오 박사는 금쪽이에게 어떤 진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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