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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효춘 "서예+가야금+무용 母, 배우의 끼 물려받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이효춘이 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이효춘이 출연해 배우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마당' 이효춘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이효춘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이효춘은 어머니로부터 배우의 끼를 물려받았다며 "어머니가 굉장히 귀엽고 여성스럽고 천진난만하고 착했다. 어머니가 서예를 하고 고전무용을 했다. 또 가야금도 하신 예인이었다. 그 끼를 내가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춘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이효춘은 "일요일만 되면 일곱 명을 데리고 딸기밭, 짜장면 집, 해수욕장, 포도밭을 데리고 다녔다. 아버지는 딸 다섯에게 다 술을 가르쳐주셨다. 정종 댓병을 놔두고 반주를 하시면서 축음기를 틀어놓고 부모님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효춘은 아버지의 오랜 병간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자주 편찮아서 담석 돌 제거 수술, 직장암 수술, 폐암 수술, 허리 디스크 수술도 받았다. 어머니는 나이팅게일처럼 병원에서 병간호했고 우리는 하루도 빼지 않고 병원에 갔다. 말미에는 아버지는 집에서도 휠체어를 탔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후회와 한을 남기지 않으려고 끝까지 할만큼 했다"고 털어놨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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