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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태양의 모든 것, 천체사진공모전 대상 받아


천문연,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71개 작품이 출품됐다. 김규섭 씨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은 청주시 흥덕구에서 태양을 두 구역으로 나눠 촬영한 후 하나로 이어붙인 사진이다.

상단의 거대한 홍염들과 더불어 안쪽에 크고 작은 흑점들, 뱀처럼 구불구불 기어다니는 듯한 형태의 많은 필라멘트, 에너지가 뿜어나오는 영역 등 태양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많은 태양 활동들을 하나의 사진으로 담았다.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붉은 태양의 모든 것'. [사진=천문연]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붉은 태양의 모든 것'. [사진=천문연]

천체사진공모전은 사진 부문과 동영상 부문을 심사하며 주제는 심우주(Deep sky)·지구와 우주·태양계 분야로 나눈다. 심사는 기술성,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피사체를 찍은 양질의 사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최근 대상 수상작이 심우주 부문에서 많이 배출됐는데 올해는 태양계 부문에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부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전달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신설된 50주년 특별 부문의 경우 한국천문연구원이 운영하는 소백산천문대 숙박권을 제공한다.

대상을 포함해 이번 수상작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kasi.re.kr/kor/education/post/astronomy-contest/299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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