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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주말극 대전 고군분투…이보영, '유종의 미' 거둘까


'눈물의 여왕'·'수사반장'과 경쟁…막판 반등 기대
이청아·이무생 빌런 열연…'나문영' 반격 주목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보영 주연 드라마 '하이드'가 '눈물의 여왕', '수사반장 1958' 등을 상대로 한 주말극 대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단 2회를 남긴 가운데 막판 선전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JTBC 토일드라마-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연출 김동휘, 극본 이희수·최아율·황유정, 제작 SLL·CJ ENM STUDIOS·DK E&M)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는 여자의 이야기다. 이보영·이청아·이무생·이민재 주연으로 지난달 23일 첫방송됐다.

하이드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하이드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지난 22일 방송된 '하이드' 10화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5%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시청률(4.05%)보다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동시간대 경쟁작 tvN '눈물의 여왕'(22일 21.6%)에는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지난주 첫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첫방송 10.1% 시청률(닐슨 전국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하이드'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하이드'의 성적은 JTBC 토일 전작 '닥터슬럼프'에 비해서도 부진하다. '닥터슬럼프'는 지난 1월 말 4.06%(1회 시청률)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 8.1%(10회)까지 달성했다. '하이드' 최고 시청률은 지금까지 5.9%(4회)에 그친 상황이다. OTT 채널인 쿠팡플레이서 TV 편성시간 보다 30분 앞서 선공개 된다는 것을 감안해도 아쉬운 시청률이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에서 이무생(차성재), 이청아(하연주)에게 딸을 빼앗긴 이보영(나문영)의 반격이  그려지고 있다. [사진=JTBC]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에서 이무생(차성재), 이청아(하연주)에게 딸을 빼앗긴 이보영(나문영)의 반격이 그려지고 있다. [사진=JTBC]

'하이드'는 오는 27일과 28일 11·12화를 끝으로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보영(나문영 역)·이무생(차성재)·이청아(하연주)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막판 반등 조짐도 관측된다.

이보영은 22일 10화에서 부친 나석진(오광록 역)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하연주에게 사과했다. 복수 계획이 틀어진 연주는 "멋대로 사과하지 말라"며 분노하지만, 나문영은 '자신도 도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나석진이 연주의 아버지 '하석필'로 살아온 과거를 바로잡으려 했다.

그러나 연주는 불륜관계인 문영의 남편 차성재와 함께 다시 문영의 딸 '봄이'를 빼앗고, 문영은 연주와의 몸싸움을 불사하며 연주와 성재를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아버지의 충격적 진실에 절규하고 봄이를 향한 모성애를 불태우는 이보영의 연기는 문영·석진을 향한 복수에 집착하는 이청아와 더불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차성재 역 이무생의 연기도 주목받고 있다. 부를 거머쥐려 불륜을 저지른 성재는 연주의 진짜 목적인 '복수'를 알게 되자 당황하면서도 장인 석진의 진실에 문영을 몰아세우는 비열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광기를 펼치는 가운데서 '봄이'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는 등 이중적인 면모로 하연주와 함께 극의 빌런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문영과 연주, 자신의 야망 사이를 오가는 성재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도 관심사다.

'하이드'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10시부터 선공개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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