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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이철규 원내대표설에 "친윤 죄 아냐…얼마나 동의할지"


"대통령과 긴장 관계 유지할 당대표면 돼"
"한동훈 개인기, 총선서 분명한 한계 노출"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단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24일 '친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윤 대통령과 친한 게 죄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당선인 108명 중 얼마나 많은 수가 동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각계각층 청년들의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각계각층 청년들의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이 된다면, 당 대표는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당대표 출마 결심 여부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좋은 선배 동료 의원들이 나서주길 기대한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이번 2년, 앞으로 당대표가 맡을 2년은 너무 중요하다. 절대 실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백서를 쓰면서 5대 핵심 과제와 로드맵, 이걸 누가 가장 잘 실천할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당대표 선거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수도권 후보론을 얘기하는데 그 부분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필요하면 그 어떤 누구도 몸 사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재임 기간 공과에 대해선 "총선 결과를 냉정하게 놓고 보면 한 사람으로서의 개인기가 총선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며 "공약, 그 다음에 전략, 공천, 이런 모든 것들이 아마 다 총선 패배에 기여했지 않았나 싶다"고 비판했다.

다만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위원장 비판에 열을 올리는 데 대해선 "이유가 있다고 짐작해본다만 역시 한 사람의 과책으로 다 몰아가기에는 우리의 패배가 너무 크다"며 "그래서 우리 모두 다 책임을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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