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홍익표 "與, 4·10 총선 '민의' 따라 의사일정 협조해야"


'채상병 특검·전세사기특별법' 등 처리 압박
"선택의 문제 아닌 지켜야 할 국민적 약속"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21대 마지막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4·10 총선 민의에 따라 의사일정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무리 국회를 열지 않는 것은 명백한 책임 방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의사일정 협상에 나섰다. 내달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의 일정과 안건에 대한 협의가 목적이었다. 그러나 양당 간 입장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이태원참사 특별법' 재표결, '전세사기 특별법' 등의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생법안 처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홍 원내대표는 "제가 국회의원 세 번 하는 동안 마무리하는 국회는 반드시 열렸다"면서 "쟁점 안건은 쟁점대로, 비쟁점 안건은 비쟁점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국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병대 장병의 사망 사건에 따른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피해자 중 70%에 달하는 20·30세대를 감안한 전세사기특별법, 대한민국의 사회적 참사로서 큰 슬픔으로 기억되고 있는 이태원참사특별법 등은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 지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그리고 국회 모두가 해야 될 국민적 약속이고 의무"라며 정부여당을 거듭 몰아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홍익표 "與, 4·10 총선 '민의' 따라 의사일정 협조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