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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61% "가업상속공제 확대하면 지방 투자"


116개사 대상 '중견기업 지방투자 의향' 조사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정부가 지방투자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확대하면 지방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견기업 116개사를 대상으로 '중견기업 지방투자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중견련]

응답 기업의 83.6%는 현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국세·지방세 등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61.2%는 지방 투자기업 대상 가업상속공제 혜택이 확대되면 지방 신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들 가운데 62.0%는 상속세 감면 혜택이 추가될 경우 본사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가업상속공제가 확대되면 지방 투자규모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100억∼500억원(43.1%), 100억원 미만(28.4%), 1000억원 이상(14.7%), 500억∼1000억원(13.8%) 순으로 집계됐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상속증여세 완화와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뿐 아니라 투자 촉진 보조금,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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