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3월 경상수지 69.3억달러…11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수출 6개월 연속 증가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올해 3월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부터 11개월 연속 흑자다.

2021~2024년 경상수지 추이 [그래프=한국은행]
2021~2024년 경상수지 추이 [그래프=한국은행]

상품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흑자로 전환해 8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해서도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어 흑자 폭이 커졌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증가해 58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 3% 증가했다. 반도체 34.5%, 정보통신기기 7.9%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3.1% 줄어 50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해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석탄(-40.5%), 가스(-37.6%), 화공품(-21.7%) 등에서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13.1%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을 중심으로 24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8억3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11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 97억2000만달러 늘어난 영향이 컸다. 내국인 해외투자는 채권 중심으로 88억8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이 국내 투자는 8억4000만달러 줄었다.

직접투자는 12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투자가 16억1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지만, 내국인 해외투자에서 28억3000만달러 늘어났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3월 경상수지 69.3억달러…11개월 연속 흑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