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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애플 효과'로 하반기 실적 '방긋(?)'


아이폰7 플러스 '듀얼카메라' 독점 공급…4Q 카메라모듈 매출 '1조' 전망

[이원갑기자] LG이노텍이 하반기 애플 효과로 함박웃음을 지을 전망이다.

상반기 글로벌 경기침체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부품 수요가 감소, 실적이 둔화됐지만 자사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와 LG전자의 'V20' 출시로 수익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

올해 4분기 카메라모듈 부문의 매출만 1조원을 넘길 것으로 관측, 연간실적으로 전년대비 344.5% 증가한 2천8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매출액만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듀얼카메라 평균판매단가(ASP)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품 업계 한 관계자는 "LG이노텍은 (자사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V20 및 아이폰7 플러스 판매 효과로, 하반기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이폰의 연간 판매량이 2억대 이상을 기록하는 만큼 듀얼카메라 독점 공급에 따른 고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는 28밀리미터(조리개값 F1.8) 및 56밀리리터(조리개값 F2.8)로 구성된 1천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전작 '아이폰6S' 대비 50% 밝은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아이폰7 플러스는 애플이 만든 최고의 카메라"라며, 과거의 어떤 스마트폰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고 듀얼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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