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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리뷰] 마우스 선택도 CPU만큼 신중하게


 

"저렴한 제품으로 아무거나 주세요."

키보드와 마우스를 구매할 때 일반 소비자들이 자주 내뱉는 말 중 하나다.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와 같은 부품은 수많은 정보를 검색해보고 노심초사 끝에 선택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 처럼 입력 장치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많다.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손과 발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품임에도 말이다.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는 PC 구성품 중 가장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용도에 맞게 제대로 구입해 사용한다면 사용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능 비중은 대단히 크다. 실제 PC의 성능만큼이나 PC를 다루는데 직접 손으로 타이핑하고 움직이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장시간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을 하는 사용자라면 마우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프로게이머의 경우 자신이 평소 연습 때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신주 단지 모시듯이 가방에 넣어 다니며 경기때마다 꺼내 사용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웹 서핑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포인터의 정확한 이동과 추가 버튼들의 적절한 용도가 필요하고 게임 마니아에게는 자신의 손에 꼭 맞는 그립감과 빠르고 정확한 위치 이동이나 한치의 오차도 없는 버튼 조작이 절실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단순히 저렴하고 적당한 제품만을 찾지 말고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고 성능이 이미 검증된 보급형 제품이나 본인에게 꼭 맞는 용도의 고급형 제품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보도록 하자.

◆ 웹 서핑에 적당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MS가 하드웨어도 만든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용자도 많을 것이다. 사실 MS는 꽤 오래 전부터 최고 품질의 마우스와 든든한 AS로 유명하다. 특히 MS의 최신모델 마우스는 웹 서핑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확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휠 버튼은 길이가 긴 웹 문서를 편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며 브라우저의 '앞/뒤로 이동' 기능을 대신하는 추가 버튼은 다양한 게시물을 빠르게 읽어보는데 도움을 준다

◆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많은 로지텍의 제품

로지텍은 키보드, 마우스 이외에도 조이스틱 등 다양한 입력장치로 유명한 제조사다. 로지텍의 마우스는 프로 게이머들에게 인기 1순위로 꼽힐 만큼 게임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빠른 손놀림만큼이나 정확한 동작이 요구되는 FPS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높다.

MX310 모델은 베스트셀러였던 MX300의 후속모델로 좌우에 추가버튼을 채택하여 웹 서핑시의 편의성을 보강한 모델. Ayacucho 모델은 로지텍의 대표적인 보급형 모델로 깔끔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여성이나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MS제품처럼 크기가 다소 크고 추가버튼들의 위치나 조작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삼성전기 제품

삼성전기의 제품은 인지도는 MS나 로지텍에 비해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는 입소문이 널리 퍼져 오프라인 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실제로 전자상가에서 '저렴하고 제일 잘 팔리는 제품'을 찾을때 권해 주는 제품이 대부분 SMOP5000WX 모델이다. 마우스가 소모품 정도로 인식되는 PC방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하다.

MS나 로지텍의 제품보다 작고 가벼워 동양인의 손에 적당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것은 장점이지만 적당한 마우스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가끔 튀는 현상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글 다나와 www.dana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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