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에 김현아 전 의원을 내정했다.
5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김현아 전 의원을 SH 사장으로 내정하고 조만간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시의회에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김현아 내정자는 가천대에서 도시계획학으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당 비상대책의원으로 활동했다.
김현아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가 주택 인허가 감소와 '임대차 3법' 등으로 주택 부족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현 정부의 주택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라는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에 "국민: 현미가 쌀이라면, 당장 바꿀 것"이라고 맞받아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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