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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배우조합상' 이정재 "실감 안나"→김주령 "설레고 영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 정호연 등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미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 아누팜,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오징어게임' 주역들이 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오징어게임' 주역들이 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날 이정재는 소감을 묻자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렇게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호연은 "세계적인 스타가 된 걸 실감하게 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LA로 올 때 싱가포르 항공에서 내리기 전 승무원분들이 단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라며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박해수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 작품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연결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주령은 "SAG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동료 배우분들이 뽑아주시는 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라며 "이 자리에 오니까 설레고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까지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로 지명된 건 최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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