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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역겨운 대선"… 北선전매체, 대한민국 대선 혹평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 마련된 구로5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기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 마련된 구로5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기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북한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귀결된 대한민국 3·9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가장 역겨운 대선"이라고 혹평했다.

국내 언론보도를 인용한 간접 비판이긴 하지만, 보수정당 국민의힘 소속이자 대선 레이스 내내 대북 강경기조를 견지한 윤 당선인의 당선에 불쾌감을 에둘러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남조선 언론들이 이번 선거가 역대 최악의 선거였다고 개탄했다"며 "언론들은 주요 외신들도 추문과 말다툼, 모욕으로 얼룩진 가장 역겨운 대선이라고 평했다"고 깎아내렸다.

매체는 이번 대한민국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높은 비호감 지수에 비해 정책경쟁은 적었다는 취지의 국내 언론의 대선 관련 보도를 인용하며 거듭 비판했다.

또 대선 막바지 서울 신촌 거리 유세 중이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망치 피습' 사건, 여야 네거티브 공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 등도 지적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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