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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8주기 '기억·약속·책임'…서울시교육청, 추모 주간 운영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세월호 8주기를 맞아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한 주간 추모 기간으로 운영한다. 소속 기관 및 학교에서도 4월 중에 기관별 실정에 맞는 추모 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세월호 추모 주간 동안 본청 직원들은 노란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추모 묵념을 진행하며 청사 정문에는 '여덟 번째 봄, 기억·약속·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안내해 방문객이나 시민들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세월호 추모 영화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2020년 10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2020년 10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당신의 사월'은 지난 2014년 4월16일의 이야기를 흉터처럼 간직하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교사, 카페 사장, 인권 활동가, 진도 어민, 학생 등-의 기억을 통해 아픔을 넘어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제작사인 '시네마달'을 통해 지난 10일~오는 16일, 7일간 보급되며 서울교육공동체 구성원(교육관계자, 직원, 학생 등)이라면 누구나 공문으로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국민 안전의 날 행사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아픔과 상처를 주었지만 공교육 전체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경쟁을 지양하고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4.16 교육체제가 잘 실현되고 있는지 거듭 성찰하며 서울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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