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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유승민 선배님께 지혜 구할 것”


경기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

[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이 2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잘사는 경기도 위해, 다시 현장 속으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먼저 경선을 함께했던 유승민 후보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존경하는 선배님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선배님의 공약을 경기도의 미래에 녹여내고, 선배님께 경륜과 지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최고,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로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살고 있고, 지역내총생산은 서울보다도 많다”고 강조하고 “경기도 곳곳에 우뚝 선 반도체 공장들은 ‘잘사는 경기’의 표상이며 대한민국 경제를 지켜낸 버팀목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에게 기여하는 만큼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김은혜 후보가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후보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김은혜 후보가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후보실]

또한 “재건축, 재개발 문제에 있어서도 항상 서울이 우선이었다”며 “그 결과 경기도의 주요 도시들은 서울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는데, 이제 경기도는 서울 주변부가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나야 하고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특히 잘사는 경기도을 위해 “세계적인 인재와 기업이 몰려오는 한국의 라데팡스(La Defense)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성취하겠다”면서 “과거 수도권이란 이름으로 서울과 함께 묶여 불공정하게 대우받았던 시대를 끝내고 재개발, 재건축 규제완화, 도심복합개발로 보다 살고 싶은 도심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경기도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출근길 ‘교통’이 ‘고통’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교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하여,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면서“GTX-A, C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고, 김포에서 하남을 잇는 GTX-D 노선, 인천에서 구리와 남양주 GTX-E 노선, 그리고 경기도 거점 지역을 순환하는 GTX-F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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