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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원가 상승 영향"…서울바이오시스, 1분기 영업손실 154억원


고정비 증가하고 전방 산업 수요 감소…2분기 매출 10~20% 증가 전망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광반도체 소자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신규 투자, 원가 상승 영향으로 1분기에 적자를 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56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1.7%나 줄었다.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생활가전 [사진=서울바이오시스 ]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생활가전 [사진=서울바이오시스 ]

서울바이오시스는 매출은 가이던스(950억~1천50억원)에 부합했지만, 생산라인 구축과 원가율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LED 업계의 미니, 마이크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 대응을 위한 샘플 제작비용 및 신규 라인 구축 등의 고정비가 증가했다"며 "또 계절적 비수기와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 등 시장 환경의 불안정이 가동률 감소,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천50억~1천150억원으로 제시했다.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IT 부품 수급 부족 이슈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대비 10~20% 상향된 전망치를 제시한 셈이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2분기 흑자전환의 가파른 회복세를 전망한다"며 "LED 시장의 2분기 성수기와 맞물려 기존 제품군의 매출 성장과 UV제품군의 공급 확대 및 마이크로 LED 제품군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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