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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나니 늘린다…삼성전자, 연내 '슬라이드폰' 내놓을까


올해 말 출시 목표로 준비 중…슬라이드폰 '세계 최초' 타이틀 가져갈 듯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스마트폰 폼팩터 혁신에 힘을 싣고 있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이어 '슬라이드폰'을 연내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올해 슬라이드폰을 선보일 경우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특허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을 목표로 슬라이드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슬라이드폰은 말려 있던 디스플레이가 나오면서 화면을 확장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롤러블폰과 유사한 형태다.

삼성디스플레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유튜브]
삼성디스플레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유튜브]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1년 1월 'CES 2022'를 통해 롤러블폰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면서 롤러블폰은 빛을 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오른쪽이나 상단에서 확장되는 두 가지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서 슬라이드 패널이 적용된 프로토타입 제품을 공개했다. 상단에서 화면이 확장되는 '버티컬 슬라이더블'과 양쪽 옆면을 당겨 화면을 확장하는 '와이드 슬라이더블'을 선보였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는 8월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방식의 폼팩터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새로운 폼팩터로는 슬라이드폰을 비롯해 두 번 이상 접을 수 있는 다중 폴더블폰이 거론된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삼성전자는 이번 여름 갤럭시Z폴드 기기에 대한 업데이트는 물론 1세대 슬라이드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삼성은 적어도 2014년부터 슬라이드 아웃 폼팩터를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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