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정찬헌, '5이닝 퍼펙트 투구했지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잘 던졌다. 그러나 선두타자 볼넷이 화근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투수)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정찬헌은 이날 5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했다.

그는 해당 이닝까지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1루를 밟지 못하게 했다. 정찬헌은 탈삼진을 기록하지 않았으나 1회부터 5회까지 맞춰잡는 투구를 효과적으로 하며 무피안타 무볼넷을 이어갔다.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키움 선발 투수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회까지 퍼펙트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그런데 정찬헌은 6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신성현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날 첫 출루 허용이다. 두산 벤치는 대주자 조수행을 내세웠고 후속타자 안재석 타석에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 몰린 정찬헌은 안재석에게 결국 적시타를 맞았다. 2루 주자 조수행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정찬헌과 키음에게 이날 첫 피안타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정찬헌은 이후 정수빈, 안권수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로 몰렸다. 그러자 키움 벤치가 바로 움직였다. 두 번째 투수로 좌완 이승호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이승호는 호세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병살타가 됐다. 3루 주자 안재석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내줬으나 키움은 대량 실점하지 않고 해당 이닝을 마쳤다.

정찬헌은 5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두산 선발투수 박신지도 5회까지 순항하고 있다. 그는 1회말 2사 1, 3루 위기를 잘 넘긴 뒤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막고 있다.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두산 선발 투수 박신지가 힘차게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포토뉴스